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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 평화 ]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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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독교에서 바라보는 ‘전쟁과 평화’

[앵커]세계는 여전히 전쟁중입니다.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는 1945년부터 1990년까지 지구촌에 전쟁이 없었던 시기는 단 3주일뿐이라고 말했습니다. 끝없는 전쟁 속에서 탄생한 ‘평화’의 개념을 기독교 시각으로 보는 포럼이 열렸습니다. 김효미 기잡니다.[기자]2001년부터 20여 년에 걸친 미국-아프가니스탄 전쟁,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했던 2001년 9·11 사건, 지금 이 순간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과 러시아·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참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역설적인건 전쟁에 대한 심각성으로 전세계 인류가 중요하게 여기게 된 ’평화’의 개념이 나와 내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자연과 적을 정복하려는 차원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[ 김애영 박사 / 한신대 명예교수 : 전쟁 자체가 너무 인류에 통상적 사태였다는 거예요. 짧은 평화의 시기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건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 (라는 거죠). ]교회 여성 아카데미가 준비한 이 날 포럼에서는 위기 시대의 생명과 평화에 대한 담론이 진행됐습니다.김 교수는 기독교가 박해받던 종교에서 지배종교가 된 건 로마제국의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승인하면서라고 설명했습니다. 기독교가 이끄는 ‘로마 평화 시대’를 ‘팍스 로마나’라고 부르는데, 김교수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. 로마제국의 평화를 위해 다른 세력을 물리적으로 억압하며 키운 평화는 ‘팍스 크리스티’, 즉 그리스도의 평화가 아니라는 겁니다. [ 김애영 박사 / 한신대 명예교수 :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는 세상의 패권을 휘두르는 평화가 아니다. 모든 사람이 각자의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안에서 두려움이 없다는 거예요. ] 김 교수는 성경 미가서 4장에서 말하는 평화는 정의가 구현될 때라고 말합니다. 즉 모든 사람들이 먹을 것이 있고,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삶의 조건이 갖춰져야 두려움이 없어진다고 강조합니다.[ 김애영 박사 / 한신대 명예교수 : 모든 각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자급자족할 수 있고. 물질의 문제를 뺀 채 평화를 이야기할 수 없다는 거예요. ]김교수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우리사회와 단절된 신앙생활이 아닌 세상에서 기독교인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.

2024-04-17

20년간 이어온 ‘복음통일’ 기도

[앵커]20년 동안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순수한 기도운동을 이어온 단체가 있습니다. 바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인데요. 1,000번째 기도모임을 맞아 쥬빌리의 연합 통일 사역을 돌아봤습니다.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[기자]50여 명의 성도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. 2004년 사랑의교회 청년들의 초교파 기도모임으로 시작했던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. 한국교회의 통일 선교운동은 정부 정책이나 남북관계의 온도 따라서 부침이 있어 왔습니다. 그 가운데 기도운동을 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희년 정신에 있었습니다.쥬빌리는 성경의 ‘희년’을 말합니다. 50년마다 돌아오는 해방의 해로, ‘리셋(Reset)’, 즉 모든 소유의 원상 복귀가 핵심입니다. 분단된 남북이 희년을 선포하며 하나되자는 염원을 담았습니다.[ 오성훈 사무총장 / 쥬빌리구국통일기도회 : 2007년도에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으면서 / 그것을 계기로 그 다음 해에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7년이 지나서 / 당시에 31개 북한 선교 단체들이 연합해서... ]북한선교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.특히 8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‘통일 선언’, 96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통일정책 선언문 등 그동안 개신교 내에선 이해관계가 얽혀 서로 다른 통일전략을 발표했습니다. 이런 가운데 쥬빌리는 78개 북한선교 단체와 연합해 복음통일을 위한 통일된 창구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.오랜시간 변치 않고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쥬빌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교파를 초월한 교회들이 모여 선포한 ‘통일선교언약’ 발표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.[ 오성훈 사무총장 / 쥬빌리구국통일기도회 : 한국교회 북한선교가 굉장히 분열적인 영역이었어요. 그런데 이제 쥬빌리 희년의 정신이 부어지고 기도로 네트워크가 연결이 되니까 / 정말 하나되는 연합의 영역이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우리 안에서 그것이 가장 큰 열매라고 볼 수 있고요. ]쥬빌리의 기도운동은 서울을 넘어 국내 27개의 지역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. 또 미국 주요 도시들과 프랑스, 일본 등 20개 해외 쥬빌리가 설립돼 해외 한인들도 함께 조국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 중입니다. [ 임현석 사무총장 / 미주 지역 총 쥬빌리 : (해외동포는) 고국에 대한 그리움도 있고 고국의 문제들에 대해서 더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들을 점점 더 가지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. / 도리어 밖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거든요. ]20년간 같은 자리에서 1000번째 기도운동을 이어 온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의 향후 계획을 물었습니다.[ 유관지 상임 고문 / 쥬빌리구국통일기도회 : 지금 한국 교회 통일 선교 운동은 남북 관계가 지금 많이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침체되어 있는 게 사실인데 이것이 하나의 아주 용기를 주는 그런 사례가 돼서 앞장서서 힘차게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. ]쥬빌리는 4월 13일 전국교회와 해외 쥬빌리가 함께하는 ‘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켜켜이 쌓인 세월을 지나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국교회와 함께 통일을 놓고 기도할 예정입니다.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.

2024-04-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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